에이즈감염 경로와 증상

AIDS 바이러스

AIDS 검사

AIDS 예방

AIDS 치료

에이즈 감염경로와 증상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라는 원인균을 가지고 감염자와의 성접촉, 주사침이나 주사기의 공동사용(정맥내 마약 사용자), 감염혈액이나 혈액제제의 주입, 감염된 모체로부터 태아감염 혹은 출생 후의 소아감염 등으로 전파된다.이 병은 전염경로가 간염과 똑같다고 생각하여 예방법은 환자와의 성교는 물론, 키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환자의 피 등 모든 분비물과의 접촉을 금해야 예방이 될 것이다.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8주 후 발열, 무력증, 근육통, 피부발진, 설사, 복통, 신경증세 등의 독감과 유사한 전신 증세가 수일 내지 수주일 지속되며 이기간 중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한다.

대표적인 증세로는 만성적인 피로감과 설사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피부와 점막의 단순 포진이 3개월 가량 지속된다.
최근 들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혀의 가장자리나 그와 인접한 양볼에 점막이 생겨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백반이 나타난다.에이즈에 감염되면 3내지6주일 이후 혈청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상의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기도 하므로 위험한 성관계 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꼭 혈청검사를 통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AIDS 바이러스 감염 후 평균 8-10년에 AIDS 환자로 발전하면서 인체면역력이 파괴되어 위험한 폐염 등의 기회감염, 카포시육종 등의 각종 암, 신경계 질환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AIDS 바이러스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곧바로 모두가 AIDS 환자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감염 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발병자는 증가하지만,특정 감염자의 장래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치료를 받을 경우 15년 후에는 78∼100%의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병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평균 8∼10년에 발병한다는 보고도 있다.
발병은 감염 후의 경과 시간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고, 환자의 면역력, 치료, 다른 미생물의 감염이나 영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한다. AIDS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서 에이즈로 발병하는 것은 1년에 5∼7%로 AIDS 바이러스 감염자의 일부분이며, 일부에서는 증상이 없이 보균자 상태로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AIDS 검사

성교 후 AIDS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혈액검사를 통해서 한다. 대부분은 초기 증상을 알 수 없으므로 위험한 상대와 성접촉 후에는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콘돔을 사용치 않고 AIDS바이러스 감염자와 1회 성접촉시 0.1-1% 감염된다는 사실을 참고하고, 실수로 직업여성과 성관계를 하였더라도 성교 후 2개월과 3개월에 에이즈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받고, 결과가 음성이면 안심해도 된다.

우리 몸에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자기 방어 시스템 역할을 담당하는 면역 기구가 있다.
그러나 이 면역시스템이 깨지게 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그리고 암세포와 같은 것들이 우리 몸에 들어와도 속수무책으로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에이즈가 된 지 2-3년이면 피부, 뇌, 임파선에 카포지육종, 임파종 따위의 악성 종양으로 대개 세상을 하직하게 된다. 그러나 모두가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에이즈 감염자가 모두 진짜 에이즈가 되고 모두 사망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반드시 그런 게 아니라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즉 에이즈에 걸리더라도 아무 증상이 없고 면역 기구도 망가지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극히 드문 일이긴 하지만 에이즈 바이러스 가운데 일부는 병원성이나 병독성이 거의 없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진 것이다. 몸 속에서 에이즈 항체를 만들어 내지만 체내의 면역 시스템을 파괴하지 않는 단순한 에이즈 바이러스의 존재를 추측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운 좋은 에이즈 감염자가 자기 수명이 다할 때까지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며 살 수 있을지는 좀더 세월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항체가 생기기 전까지의 기간을 항체 미 형성 기간이라 하며,연구 학자에 따라 견해를 달리하고 있으나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보통 6주 내지 14주 정도가 소요되며, 확률은 낮지만 ( 약 3% 이내) 개인에 따라서는 6개월 내지 2년 까지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성교 후 6주에서 14주 후에 AIDS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그 전에 시행한 경우에는 성교 후 약 3개월에 맞추어 AIDS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추가로 시행 해야 한다.

AIDS 예방

성병예방의 최선책은 드라이 섹스(dry sex)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드라이섹스의 가장 흔한 유형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인데 남자의 체액과 여성의 체액이 혼합되는 것을 콘돔이 차단함으로써 성병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위험한 섹스나 위험을 내포한 불결한 섹스라고 판단되면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성병이나 에이즈 예방에는 다른 사람의 체액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성 접촉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콘돔 사용 시 피임 실패율이 10% 정도 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AIDS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AIDS 환자인 부인이나 남편과 성 접촉하는 형태에 따른 감염 율을 살펴보면, 성접촉을 금지한 경우 0%, 콘돔을 사용한 경우 13%, 콘돔을 사용치 않을 경우 64%였다.
콘돔을 사용하였을 때 13%가 감염된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성행위시 콘돔이 파손되거나 벗겨졌을 가능성이 많으며, 이 13%의 실패율은 콘돔 사용 시 임신예방 실패율과 비슷하다.
부득이 콘돔을 착용할 수 없다면 성교 후 1시간 이내에 시간이 긴 테트라사이클린 제재의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신 300mg을 일시에 복용해 두는 게 차선의 방책이다.

포경수술과 성전파성질환에 대한 득과 실, 찬반에 관련해 명확한 해답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단지 이에 대한 연구결과 포경수술을 HIV감염에 대한 의미있는 예방정책으로 인정하고 있다.

포경수술과 성전파성질환

Human immuno -deficiency virus (HIV) 예방에 대한 포경수술의 효용성

HIV에 감염된 남성의 약 70%는 질내 성교에 의해 발생되고, 소수에서 항문성교로 인해 전파된다. 포경수술과 성 전파성 질환에 대한 득과 실, 찬반에 관련해 명확한 해답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포경수술을 HIV 감염에 대한 의미 있는 예방정책으로 인정하고 있다.

AIDS 치료

현재 AIDS의 완전한 치료제는 없다.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감염된 질병에 항생제 등으로 그 질환에 따른 치료를 한다.
AZT가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여러 종류의 치료제를 칵테일요법으로 처방한다. 그러나 최근 프로테아제 반응 억제제와 AZT를 병용투여하는 치료법이 일부 환자에서 효과적인 처방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좋은 치료를 받으면 발병을 늦출 수 있고 격렬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AIDS 발병을 적절하게 지연시키는 치료를 받으면서 완전한 치료제를 기대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