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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감염의 현황

병원감염의 정의
입원 당시에는 증상이 없고 잠복 상태도 아니었던 감염증이 입원 후에 혹은 퇴원 후에 발생하는 경우를 병원감염이라 한다. 감염균은 환자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정상적인 미생물일 수도 있고 병원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일 수도 있다.

현대의학의 수준에서 병원감염의 100% 예방은 불가능하며, 30-35%수준 정도만이 예방된다

병원감염의 기준
미국의 질병관리 센터가 마련하여 적용하고 있는 병원감염의 진단기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1. 의사가 의무기록지에 병원감염이 있다고 기록했을 경우에는 다른 추가 자료가 없어도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2. 병원감염은 환자가 입원 전에는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입원 당시에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현재 입원 바로 이전 입원 시에 감염된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4. 병원감염에는 환자 자신이 지니고 있던 미생물이나 병원환경에 상존하고 있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포함된다.

5. 병원감염에는 피할 수 없는 감염뿐만 아니라 예방이 가능한 감염도 포함된다.

6. 병원감염의 진단기준을 적용하려면 검사실검사 및 임상자료가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

7. 다른 부위에 새로운 감염증상이 나타나면 비록 감염을 일으킨 미생물이 동일할지라도 새로운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8. 이미 감염된 부위로부터 다른 종류의 미생물이 발견되고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새로운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신체부위별 병원감염의 진단기준.

요로감염

1)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았고 소변에서도 세균이 발견되지 않던 사람에서 무증상 세균뇨가 나타나면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만일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의 소변에서 10만 이상의 새로운 균이 나타나면 이것도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2) 발열, 요통, 하복부압통 등 요로감염의 임상증상이 있으면서 다음 소견 중 하나 또는 두 가지 모두가 입원 후에 나타나면 병원감염
1- 원심분리하지 않은 소변을 고배율(1000배)로 확대한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시야 당 10개 이상의 백혈구가 나타나는 경우
2- 소변검사나 소변배양에서 음성이었던 사람이 입원중에 요로감염증상이 나타난 경우 이때 소변검사나 소변배양을 반복하지 않아도 병원감염으로 간주한다.
3 - 이미 요로감염증이 있는 사람의 소변배양에서 새로운 세균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패혈증
입원 당시에는 패혈증의 증상이 없었으나 입원 중에 실시한 배양검사에서 병원체가 발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감염으로 간주하는데 패혈증은 검사 상 확인 된 패혈증과 임상적 패혈증으로 나눌 수 있다.

1) 검사상 확인 된 패혈증
1)혈액배양에서 분리된 균이 다른 부위의 감염과 관계가 없는 경우
2)발열, 오한 및 저혈압이 있고 다음 중 하나가 해당된다.
-혈액에서 병원균에 대한 항원검사가 양성이고 다른 부위에 감염과 관계가 없는 경우
-채혈한 두 개의 혈액배양에서 피부의 정상 상주균

2) 임상적 패혈증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열이나 저혈압(수축기 압 90이하) 있으면 다음 세 가지 소견을 갖춘 경우
1. 의사가 패혈증에 대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 경우
2. 다름 부위의 감염이 없는 경우
3. 혈액배양검사를 하지 않았거나 배양에서 균이 분리되지 않은 성인 인 경우

기타부위의 감염
1) 카테터를 삽입한 혈관부위나 주사부위에서 화농성 분비물이나 피하염이 없고 다만 염증이 있는 카테터 일 경우에는 카테터 끝이나 조직액의 세균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 간주하지 않는다.

진단기준의 적용한계
바이러스균에 의한 병원감염은 배양이 어렵고 또한 잠복기를 추정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의 병원감염 실태
환자 중 3.162례(3.7%)의 병원감염이 발견되었고 그 중 요로감염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폐렴(17.2%), 차상감염(15.5%), 혈액감염(14.5%)순이었다.
흔한 균주로는 Staphylococcus aureus(17.2%), Pseudomonas aeruginosa(13.8%) 및 Escherichia coli(12.3%)

병원감염 발생률은 도뇨관 1.94 중심 정맥관이 2.48 인공호흡기가 3.52 이었으며 분리균주들은 Staphylococcus aureus가 가장 많았고 Candida albicans, CNP, Pseudomonas aeruginosa, Klebsiella Pneumoniae, Acinetobacter spp순으로 분리되었다.

P.aeruginosa의 imipenemso성은(31.4%), E. faecium은 총 41주중 22주가 vancomycin내성(53.7%)으로 매우 높게 나왔으나 vancomycin내성 S. aureus 나 CNP는 한 건도 없었다. 3세대 CEPlosporin에 대해선 K. Pneumoniae, P. aeruginosa, E. coli 등 거의 모든 그람 음성 균주들에서 30% 이상 높은 내성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