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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상담내용중 상당한 부분이 자위행위에 관한 것이다.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자위행위를 하면 여드름이 생긴다, 키가 크지 않는다, 단백질이 빠져나가 머리가 나빠진다,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불임증이 생긴다, 전신쇠약에 빠진다는 등 황당한 것들이 많다. 이러한 것들은 청소년들끼리 이야기하다 만들어진 것도 있고, 어른들이 자위행위를 죄악시하기 위하여 애들에게 주입시킨 것들도 많다.

자위행위는 대개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 시작하며, 자위행위를 한 번 하면 자꾸 그 행동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대개 그 횟수가 줄어들고 자신이 조절할 수 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자위행위에 대한 공포감이나 건강염려 등이 일조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공포감이 너무 심하면 신경쇠약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이제 남녀가 호르몬 영향에 의해 생식기관이 커지고 털도 나듯이 성적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성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자위행위가 가능한 것이다.

자위행위가 청소년의 몸에 해로운가 아닌가는 개인의 도덕적, 종교적 관점이 문제이지만, 필자 개인의 생각으로 자위행위가 몸에 해로운 경우는 다음 3가지 이외에는 없다.

- 자위행위가 몸에 해롭다는 생각을 가져서 정신적으로 괴로울 때
- 자위행위를 공개적으로 해서 미친사람 취급을 받는 경우
- 자위행위를 하다 들킨 후 어른들한테 야단맞을 때

자위행위를 많이 한다고 키가 작아진다거나,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성기능 장애도 오지 않고 몸이 쇠약해지지 않는다. 어떤 학생은 자위행위 후에 오히려 머리가 상쾌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자위행위가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자위행위에 몰입한다던가 스스로도 과하다 싶으면 혼자있는 시간을 줄이고 대인관계를 늘리거나 운동 등의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